코스닥 시장의 만성적자 종목들, 관리종목 지정에 이어 상장폐지도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코스닥시장 50개 종목이 무더기 관리종목에 지정될 위기에 처했다. 지난 2008년 한국거래소는 ‘상장·퇴출제도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며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영업손실이 4년 연속 발생한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5년연속 발생할 경우 상장폐지한다고 발표했었다. 다만 신성장동력기업은 적용에서 배제된다. 거래소 측은 “영업적자가 연속된 기업일수록 흑자로 전환될 확률은 크게 낮아지고, 만성적자 기업들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아니라 상장유지를 목적으로 자금을 조달한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영업손실 최초 기산(起算)은 2008년 사업연도로, 올해가 제도 시행이후 처음으로 관리종목이 지정이 정해지는 딱 4년째 되는 해다. 조선비즈가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을..
2011.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