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란제재안 서명..韓 예외인정 비상
6천620억弗규모 국방수권법안 서명..테러용의자 軍시설 수감조항 유보 (워싱턴=연합뉴스) 황재훈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강력한 이란제재 방안이 포함된 국방수권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은 이란의 중앙은행과 거래하는 어떤 경제 주체라도 미국 금융기관과 거래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석유수입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란 중앙은행과 거래하는 한국의 경우 이 법으로 불가피하게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제재 방안은 6개월 정도의 유예 기간을 거친 뒤 실제 적용될 예정이어서 준비 시간은 있다. 한국은 이란산 석유 수입이 많은 상황인 만큼 제재 조치 적용에서 당분간 유예를 인정해 줄 것을 미국 정부에 요청 중인 상태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한 이 법..
2012.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