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식량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
국내 물가 상승률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식량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더하고 있다. 유엔 산하기구인 식량농업기구(FAO)는 최근 6월 세계식량지수를 234라고 평가했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12일 밝혔다. 이는 세계적으로 곡물 공급이 크게 부족해 곡물 가격이 급등했던 2008년(200)에 비해 30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며, 2009년(157), 2010년(185)보다도 월등히 높다. 그만큼 곡물뿐만 아니라 육류, 유지류 등 모든 식량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세계식량지수에서 가장 비중이 큰 곡물가격지수(259)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작년 6월(151)에 비해 71%나 올랐다. 육류가격지수(180)도 올해 들어 2008년 역대 최고치(153)를 훌..
2011.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