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들의 육상플랜트 재진출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
두산중공업 독점지위 종료…현대重·대우조선해양·삼성重· 공격적 투자 고유가시대를 맞아 바다에서 석유를 캐내는 해양 플랜트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세계 해양 플랜트산업을 선도하는 국내 대형 조선 3사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 들의 플랜트사업 격전장은 육상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정부로부터 받았던 두산중공업(옛 한국중공업)의 독점적 지위 시한이 끝나면서 조선사들이 공략에 나선 것이다. 이러한 경쟁은 특화된 플랜트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을 연이어 인수하는 결과로도 나타나고 있다. ▲ 올해 1월 경남 거제의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에서 명명식을 가진 현존 세계 최대 부유식 원유 생산ㆍ저장ㆍ하역설비(FPSO). 올 4월 앙골라 해상유전지대에 설치될 이 FPSO는 길이 325m, 폭 61m, 높이 32m..
2011.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