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고객 거래정보 유출` 파문 확산
NH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한 고객 거래내역 유출사고가 당초 알려졌던 '30분 동안'보다 훨씬 긴 '4시간 동안'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주식뿐만 아니라 옵션과 주식워런트증권(ELW)의 거래 내역도 유출됐다. 분당 수십건에 이르는 거래 건수를 감안할 때 이번 사고로 유출된 거래내역은 수천건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4분기 NH투자증권에 제기된 전산장애 민원 · 분쟁은 증권업계 전체의 70.6%를 차지해 이번 사고는 예고된 것이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감독당국은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책임 소재를 가리기로 했다. ◆옵션 · ELW 거래내역도 유출 NH투자증권 HTS를 이용하고 있는 엄모씨는 "16일 오후 1시가 조금 안 된 시간부터 장이 끝난 오후 5시까지 다른 투자자들의 거래..
2011.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