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낙폭이 큰 원인 - 헤지펀드의 공매도
“폭락장에 또 헤지펀드” 이번주 아시아 증시 폭락 배후에는 헤지펀드가 있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시아 헤지펀드들은 금융위기 이후 강화한 위험관리시스템을 토대로 이번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사태때 주식을 대거 팔아치운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경험하면서 투자자들은 헤지펀드에 위험관리 강화를 요구해왔다. 이에 따라 헤지펀드들은 엄격한 내부정책을 세우고 위험관리 시스템을 강화했다. 이번에 주식시장이 급락세를 보이자 헤지펀드들은 강화된 위험관리시스템을 적용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주식을 팔았다고 WSJ는 전했다. 씨티그룹의 범아시아 파생상품 판매 책임자인 폴 앤더슨은 "위험관리자들이 포트폴리오 관리자들의 기능을 떠맡았다"고 말했다. 그..
2011.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