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디자인의 핵심 피터 슈라이어와 인터뷰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500년 전에 단순함이 세련됨의 극치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기아차 디자인팀의 임무를 완벽히 설명하는 말입니다. 수천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자동차를 가장 단순하게 표현하는 것을 이룰 때 기아차의 브랜드가 세계 명차와 겨룰 수 있을 것입니다.” 피 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지난 17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진행한 조선비즈와의 인터뷰에서 “디자인은 브랜드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최한 ‘하계 기술경영인 포럼’에서 강연하기 위해 방한한 슈라이어 부사장은 아우디와 폴크스바겐의 디자인 총괄 책임자를 역임하고, 지난 2006년 기아차에 합류했다. 당시 정의선 부회장이 직접 그를 수차례 설득해 영입한 것은 유명한 일화. ▲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2011.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