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 (BDI)의 반짝상승 전망에 관망분위기
해운업계가 건화물선운임지수(BDI)의 9일 연속 상승으로 시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남의 얘기인 듯 관망만 하고 있다. 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BDI는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9일 연속 올라 1480을 기록했다. BDI가 1400선을 넘어선 것은 올 4월 초 이후 2개월 만이다. 지난 2월 초 연중 최저점인 1043 대비 42% 상승한 것이다. 지수 상승에 힘입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대한해운 (6,420원 80 -1.2%) 주가가 지난주 23.8% 급등하고 STX팬오션 (7,850원 30 0.4%)도 같은 기간 4.0% 상승했다. 하지만 업계의 표정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 무엇보다 벌크선의 손익분기점지수가 1700선으로 아직 200포인트 이상 올라야 한숨을 돌릴 수 있다. 그..
2011.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