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 투자주의 환기종목 33개사 선정 (2011)
2011. 5. 1. 17:09ㆍ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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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재무적으로 부실하거나 경영 투명성 등에 주의를 요하는 기업 33개사를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하면서 기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거래소는 우선 시가총액이나 부채비율, 수익성 비율, 자본잠식 여부 등의 양적 변수를 1차적으로 보고 공시 위반 여부, 대표이사 변경, 어음위변조, 최대주주 변경, 회계기준 위반, 횡령 배임 등의 질적 변수를 감안해 해당 기업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부분의 기업이 적자 기업으로 수익성 취약 변수에 해당됐고 여기에 불성실 공시, 대표이사 변경 등의 요인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넷웨이브 (1,395원 60 4.5%)와 다스텍 (346원 5 1.5%), 룩손에너지 (1,190원 0 0.0%), 보광티에스 (768원 8 1.1%) 등은 최대주주 및 대표이사 변경 등의 이유가 포함됐고 국제디와이, 그린기술투자, 디웍스글로벌, 에이스하이텍 등은 불성실 공시 등의 이유가 반영됐다. 테라움과 에스큐엔, 웰메이드 등은 감자를 단행한 것이 투자주의 종목에 지정되는 주요 변수 중 하나로 꼽혔다.
거래소는 매년 결산자료를 토대로 투자주의 환기종목을 지정해 5월 첫 거래일부터 반영할 예정이다. 또 정기지정 외에 내부 회계 관리제도 비적정, 계속 보유 의무위반, 실질적 자금조달 효과가 없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 경우 등 특정 유형의 사안이 발생할 경우 수시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거래소는 "부실우려 기업을 투자환기종목으로 지정하면서 투자자에게 환기해주는 역할을 하고 상장기업에게도 경영 건전성 강화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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